???:아 흡혈귀 그린 거 아니라고!


???:아 흡혈귀 그린 거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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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이 그림

절규로 익숙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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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트 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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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린 시절 엄마와 누나의 죽음을 겪었으며

사랑에서도 쓰디쓴 아픔을 맛봤기에

인간관계 안에서 나오는

고독, 불안, 아픔 등을 담아냈던 화가였다.

그리고 1893년 그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되고

친구인 스타니스와프 프시비셰프스키

에게 그림을 보여주게 된다.

당시 유명한 극작가이자 비평가였던 그는

그림을 보고 이렇게 말하는데

이 그림은 남자의 목덜미를 물어뜯는

여자 흡혈귀를 그린 것으로

피를 빨아먹혀 생기없어 보이는 남자와

피를 빨고 생기를 되찾은듯한 여자의 모습을 담았군.

특히 흐르는 피를 형상화한 듯한

붉은 머리카락 이게 정말 마음에 드네.

...이거 흡혈귀 아니고 목덜미에 키스하는 여자 그린 건데.

응?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흡혈귀가 아니야. 들어봐

서로 붙어있는 남녀의 모습은

마치 사랑을 나누는 모습 같지.

뭉크의 첫사랑이자 그를 가지고 놀았던 여자, 밀리

하지만 내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사랑은 아름다운 게 아니야.

오히려 고통스러운 거지.

서로 다르지만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사랑과 고통, 난 그걸 표현하고 싶었던거야.

아니 그럼 왜 목에다가 키스를...

그건 내 맘이지.

...

전시하게 되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오 흡혈귀다.

씨익.

젠장.

보는 대중들이 전부 다 그림 속 여성을 흡혈귀로 생각한 것이다.

제 생각에 이건 흡혈귀를 그린 것 같네요.

게다가 평론가들 역시 그림 속 여성을 흡혈귀로 인식했기에

이 그림은 결국 흡혈귀라는 이름으로 개명 당하게 되었다.

이후 뭉크는 이와 비슷한 작품을 몇 점 더 남겼으며

그 작품들 역시 사랑과 고통이라는 제목을 붙였으나

사람들은 이 그림들에도 흡혈귀라는 제목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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